17일 오후 12시 28분께 안동시 북후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비닐하우스로 된 계사 1동 등을 태운 뒤 인근 야산으로 번졌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50여 분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닭장 안에는 닭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새벽 2시 8분께 안동시 임하면의 한 수상레저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건물 1동(165㎡)과 레저용 보트 2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천118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1대와 소방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