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2일까지 20명 추가 모집

대구시가 시민의 시정참여 활성화와 공직비리 제보 및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 참여를 위해, 시민감사관 20명을 추가 모집한다. 이번 추가 모집은 당초 80명으로 운영하던 시민감사관 규모를 확대하는 차원이다. 선정된 시민감사관은 시민 불편·불만사항 제보, 공직자 부조리 및 비위·불친절에 대한 제보, 대구시에서 실시하는 감사 및 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보건복지 및 행정, 건설 및 교통, 녹지 및 환경)를 3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대구시에 5년 이상 거주하거나 부패척결에 대한 사명감 등이 풍부하며 관련 분야의 전문성이 있는 시민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구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태성 대구시 감사관은 “시민감사관제도는 감사행정의 청렴,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03년에 시행됐다.

그동안 시민들을 대표하여 시민불편사항 및 지역현안 제보 등을 통해 공직비리 정화활동 및 감사행정의 주민참여확대 등에 기여했다”면서 “이번 공개모집에 관련분야의 전문성이 있는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대구시 지방분권 대학생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25명의 홍보단원들은 오늘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청년들은 미래 지방분권화시대의 주역”이라며 “지역의 발전과 나아가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방분권이 필요한 이유를 적극 홍보해 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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