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
작년 방문객 10만명 유치 성과도

경상북도 우수축제인 영양산나물축제 지난해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 /영양군 제공

[영양] ‘영양산나물축제’가 2019년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돼 도비 4천만원을 지원받는다.

17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산나물축제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최우수축제 2회, 우수축제 8회로 선정되는 등 인기축제로 인정받았다.

지난해의 경우 ‘봄의 기운을 쌈싸먹어’라는 주제로 5월 10일부터 4일간 영양군민체육센터 및 일월산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방문객 10만여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나물을 중심으로 먹거리장터도 활성화함으로써 관광객 체류시간을 평균 5시간 이상으로 늘렸다.

산나물 판매를 비롯해 일월산 산나물 채취 체험,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산채가장행렬, 1천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원놀음공연, 읍면풍물경연대회 등도 인기를 끌었다.

올해 영양산나물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화합을 위해 지난해와 달리 영양읍 내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산나물, 약초와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산촌먹거리촌, 관광객들이 구입한 산나물을 무치고, 삶고, 포장도 해주는 산나물 가공부스, 산나물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산나물주제관도 마련한다.

특히, 산나물 판매 위주에서 탈피해 산촌문화를 체험하고 영양의 특화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산나물축제가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득 증대로 이어져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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