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국가대표 이주미(29·국민체육진흥공단)가 2019 여성스포츠대상 1월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이주미는 14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월간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이주미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9 트랙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추발과 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특히 개인추발 종목에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주미는 지난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추발·단체추발에서 모두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주미는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MVP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사이클 사상 최초의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