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 ‘1등급’

영남대병원이 만성폐질환 치료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4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으로써 3회 연속 최고 등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6천379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폐기능검사 처방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을 심사했다. 영남대병원은 평가 종합점수 92.33점을 얻어 상급종합병원 평균 90.01점을 웃돌았고, 전체평균 63.43점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성호 병원장은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환자가 신뢰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과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 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이다.

이 질환은 40세 이상 남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주된 원인은 흡연으로 알려졌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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