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가 2년 연속으로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고시 합격생을 배출했다.

14일 경북도립대에 따르면 엄미주 졸업생(08학번·사진)이 2019년도 경남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고시에서 합격해 유아교육자의 길을 걷게 됐다. 올해 합격한 엄미주 졸업생은 8.3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엄미주 예비교사는 재학시설 가진 공립 유치원 교사의 꿈을 사립 유치원 근무 중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힘들 때마다 대학시절 교수들의 조언과 격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엄미주 예비교사는 “교수님들을 은사(恩師)라고 부르는 이유를 절감한다”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첫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경북도립대는 올해 엄미주 졸업생이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고시에 합격하면서 2018년도 충북 유치원교사 임용고시에 합격한 최진희(09학번), 박지원(14학번) 학생에 이은 2년 연속 합격생 배출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경북도립대학교는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인터넷 강의와 심화학습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여름방학에는 임용고시 특강, 시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신설돼 95%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경북도립대학교 유아교육과(3년제)는 2019년부터 4년제 대학 졸업자와 같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개설하는 등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예천/정안진기자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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