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4천만원 모금… 120도 달성
‘희망나눔 캠페인’ 목표액 초과

지난해 11월 20일 열린 안동시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출범식.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두 8억3천900만원을 모금했다고 14일 밝혔다.

목표액(7억원) 대비 20%(1억3천900만원)를 넘어선 금액이다.

애초 시는 경기불황 등으로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이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목표 금액을 표시하는 희망 온도가 100℃를 넘어섰고, 최종 120℃를 달성했다. 올해 성금은 고액기부자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개인 등 소액 기부자도 많이 늘어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은 지난해 11월 20일 출범식을 열고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됐다. 시민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성금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성금을 지역의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지원, 난치병 환자 치료비 지원, 복지시설 지원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경기침체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동참해 준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모아주신 성금과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