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14일·충주 15일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13일째 추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14일 이동제한 조치가 풀린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정부, 지자체, 각 농가에 대해 마지막까지 방역과 소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구제역 상황점검·대책회의에서 “아직 철새 위험시기인 만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오늘 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 소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아직 철새 다수가 이동하지 않고 우리나라에 체류 중”이라며 “가금 농장 등을 대상으로 예찰과 소독 등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가 발생이 없을 경우 안성은 14일, 충주는 15일 이동제한을 각각 해제(발생 농장 3㎞ 이내 제외)할 계획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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