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硏, 세미나

㈔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 포항센터는 오는 16일 오후 2시 포항 중앙상가 창의카페 3층에서 ‘동빈내항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김주일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가 발제를 하고, 신상구 위덕대 교수, 박희정·김민정 포항시의원, 서득수 포항도시재생지원센터 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주일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동빈내항은 국내 여러 내항 중에서 이용 잠재력이 가장 큰 수준으로 판단되지만, 도시 구조 차원에서는 연계성과 활용성이 미약하므로 △보다 광역적이고 연계적 차원의 계획 수립 △내항 재개발이 아닌 도심부 재생사업 일부로의 접근 △중장기적으로 해안 중심 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표를 할 예정이다.

㈔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 포항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소중한 물길인 동빈내항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학자와 시민들이 함께 모색해보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이 행사는 시민들에게 열려 있는 공론의 마당이므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 차원에서 올바른 해양문화의 정립과 확산을 위해 2013년 개원한 ㈔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은 제주에 본원을, 서울, 부산, 포항, 영산포에 지역센터를 두고 공개강좌, 국내외 탐방, 학술지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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