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공단연합회와 간담회

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12일 외동공단 연합회와 외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제도시위원회는 대내외 경기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의 변화로 영세자영업자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외동공단 가동률이 최고대비 60% 이하로 떨어지는 등 주력 자동차부품산업도 큰 위기에 처해 있어 공단 대표들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정우 외동공단 연합회 회장은 “외동공단의 직원들이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인해 출·퇴근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는 올랐으나 수주단가는 동결돼 부득이 기업은 직원을 줄일수 밖에 없어 정부 시책과 반대로 가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역기업의 실상을 전했다.

장동호 경제도시위원장은 “내수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자동차산업까지 위기가 오고 있어 지역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지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기업인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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