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취약지역에 찾아가는 진료

[예천] 예천군은 지역 의료기관인 예천권 병원과 연계해 12일부터 용문보건지소에서 찾아가는 우리동네 산부인과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의료취약지역의 임산부나 여성들의 산전건강관리 및 부인과 질환 예방을 위해 실시된 이날 진료는 산부인과 전문의, 간호사, 행정요원 등이 참여했다.

이동산부인과팀은 이동식 초음파장비를 활용해 산전 진찰, 태아 심장 박동소리 등 임신 주기에 따라 필요한 진찰과 검사를 실시했다.

예천군은 찾아가는 산부인과 무료진료 실시로 의료취약지역 임산부나 여성들이 산부인과가 없어 원정 진료를 가야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예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산부인과 무료진료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출산환경 조성은 물론 여성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산모들의 산전 서비스를 지원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예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우리동네 산부인과 진료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통해 지역 여성들의 건강을 진단할 계획이다. 2월 용문보건지소를 시작으로 상반기 5회, 하반기 6회 등 총 11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운영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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