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대구MBC 전시장

세계 최고의 일러스트 전시로 인정받는 ‘2018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원화전’이 오는 15일부터 4월 28일까지 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에서 개최된다.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원화전’에서는 이탈리아 중북부 고대도시 볼로냐에서 매년 개최되는 공모전에서 입상한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볼로냐 공모전은 1967년 시작돼 2018년 52회째 전시를 진행한 ‘볼로냐 국제 어린이도서전’과 함께 하는 이벤트로 처음 입문하는 작가나 중견작가의 작품을 세계 여러나라에서 매년 다른 심사위원들이 엄정하게 심사해 선정하는 기품 있는 이색 일러스트전이다. 이 어린이도서전은 지난 30년간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볼로냐 아동 도서전’인 북페어(Book Fair)와 함께 명맥을 이어왔다. 문화 선진국에서는 이미 내로라하는 미술전들과 함께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많은 찬사와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아동 도서와 일러스트라는 테마가 함께 어우러져 관람대상이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아 방학기간과 설날 연휴를 이용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알탄, 무나리, 이노첸, 퀀틴 블레이크 등 오랜 시간 수많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전시에 참여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