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신라를 다시본다’ 연계
국립경주박물관, 16일

박대성 작가
박대성 작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이 특별전‘신라를 다시 본다’를 관람객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작가와의 대화-박대성 작가’를 개최한다. 오는 16일 오후 2시 특별전시관.

박대성 작가는 주로 불교 관련 유적과 유물을 그리는 수묵화가다. 그는 작가 특유의 장기인 수묵으로 분황사 모전석탑과 불국사 다보탑을 그려 각각 ‘고분(古芬)’, ‘고송(古松)’을 이번 전시에 출품했다. 복잡하고 화려한 현대 사회 속에서 그는 다시 먹의 정신으로 돌아가 자아를 성숙시키고 정신적인 면을 함양해야 한다는 소신을 수묵화에 담았다. 박 작가는 한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일본, 독일 등지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개최한 한국 수묵화의 거장이다.

박대성作 ‘고분’
박대성作 ‘고분’

‘작가와의 대화’는 국립경주박물관이 내년 3월 3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열고 있는 특별전‘신라를 다시 본다’에 참여한 현대 미술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다. 오는 19일과 26일에는 이이남·정종미, 이흥재·임옥상 작가가 생각하는 신라, 작품에 담긴 이야기 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순서가 진행된다. 관심 있는 일반 성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은 받지 않는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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