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유치 방안 협력
환동해 크루즈 관광 마케팅
대만 2선 도시 타겟 집중 홍보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KTO-RTO/시·도 사업설명회 및 해외지사장 상담회’에서 이재춘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대행이 발언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KTO-RTO/시·도 사업설명회 및 해외지사장 상담회’에서 해외관광객 경북유치 증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해외진출기업 연수단 유치, 국제 스포츠 관광 활성화, 환동해 크루즈 관광 마케팅, 대만 2선 도시 타겟 집중 홍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는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등 10개 동남아지사와 협력해 지난 12월 베트남 취팅(CHITWING VIET NAM CO.,LTD) 현지 근로자의 경북 방문을 기점으로 본격 추진되는 해외진출 대기업 및 현지 로컬기업 대상 기업 연수단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공동 홍보 마케팅을 진행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지사와 협력으로 바닷길을 열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오는 2020년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 터미널 조성 대비 한-러-일-중 환동해권 연계 크루즈 항로 개발 및 신 북방정책에 발맞춘 한·러·일 3국 관광기업 B2B 간담회 참가 등 인접 국가의 연계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관광공사(KTO) 국내외 지사와의 공동 마케팅 추진방안도 모색한다.

또한, 대만 관광객 경북 유치를 위해 대만 2선도시(타이중, 까오슝, 타이난) 시장 개척을 위한 경북 여행상품 개발, 제34차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경주 유치 등 다방면의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재춘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대행은 “기업연수, 스포츠, 역사문화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방면의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며“한국관광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별 관광객 특성에 최적화된 마케팅 추진으로 세계가 매료되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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