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9일부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을 비롯해 서울, 강원, 충북 등에서 분산개최된다.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4천여 명의 전국 스포츠인들은 오는 22일까지 4일간 자존심을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체육인들은 정식종목 5개인 빙상(스피드, 쇼트, 피겨),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와 시범종목인 봅슬레이스켈레톤과 산악(아이스클라이밍)등 총 7개 경기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경북도 선수단은 봅슬레이스켈레톤을 제외한 6개 종목에 120여 명의 선수들을 출전시켜 갈고닦은 경북도 체육인들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목표 성적은 전체 7위로 내다보고 있다. 앞선 제 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북도체육회는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총점 325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경북체육회 소속 남여 단체 컬링과 국군체육부대 이효빈 선수의 빙상(쇼트트랙) 500m, 포항제철고등학교 이예원 선수와 안동여자중학교 이하은·하영 학생의 스키 종목에서 금메달 소식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동계체육대회에서 경북도체육회는 금6, 은3, 동11개로 총 20개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폐회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용평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