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모 시장, 관계자들과 간담회
낙동강권내 부지 등 최적지 강조

[상주] 상주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 이어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유치에도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12일 하천수 유량 등 수자원을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공공기관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유치를 위해 시청 시민의 방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황천모 상주시장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임이자 국회의원(국회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정성원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황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을 가진 상주가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들어설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황 시장은 이어“지리적 여건이 뛰어나고 풍부한 수자원 활용이 가능한 낙동강권 내 유치를 목표로 부지 및 건립 비용 분담을 제시하는 등 수자원조사기술원 상주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데 이어 상주시와 중앙부처 간 유기적인 협조 속에 수자원조사기술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수자원조사기술원은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으로 물 관련 재해와 물 부족 문제가 심화하면서 올해 1월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상주시는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방침에 따라 이를 유치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상주시와 경북도는 지난 2014년 수자원조사기술원 이전을 위한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결과 상주시가 최적지로 선정돼 이 결과를 당시 상급기관인 국토교통부에 제시한 바 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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