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2일 미국발 훈풍에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74포인트(0.45%) 오른 2,190.4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8포인트(0.09%) 오른 2,182.71에서 출발해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8억원, 411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정지) 이슈와 관련해 국경장벽 예산안이 합의됐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이를 둘러싼 우려가 완화돼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국경장벽 예산안 협상에서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9포인트(0.39%) 내린 730.5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0포인트(0.19%) 오른 734.87로 출발했으나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2억원, 407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8원 내린 1,123.9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