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살리고 신바람 나는 경북을 위해 노력

12일 오후 경산시를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회의실에서 현장소통을 하고 있다.
12일 오후 경산시를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회의실에서 현장소통을 하고 있다.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겨 앞으로 침체된 지역의 경제를 살리고 경북의 신바람을 일으키고자 열심히 뛰겠다.”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2일 경산을 방문했다.

이 지사의 경산방문은 도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듣고 도정에 반영하고자 지난 1월 31일 울진을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 시군현장 방문이다.

지역의 첫 방문지로 국내 게임 소프트웨어 QA(품질보증) 분야 국내 1위로 꼽히며 게임 컨설팅부터 다양한 온라인 토털 솔루션 등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게임콘텐츠 전문기업 IGS(주) 경북지사를 찾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의 게임 산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IGS(주)는 2017년 기준으로 매출 1천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4월 개설한 경산을 포함해 필리핀과 중국, 체코, 대구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286명의 콘텐츠 전문 인력을 양성해 108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또 지역 게임 콘텐츠 기업 대표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등 지역 청년 10여 명을 만나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젊은이들이 경북의 내일을 밝히는데 함께 해주길 부탁했다.

이어 시청을 방문한 이 지사는 대회의실에서 최영조 경산시장과 지역 도의원, 시의원, 영남대 등 지역 대학 총장, 기관단체장, 관련 공무원 등과 함께 도정·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며 활발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지방 특산물을 알리고 관광객이 넘치며 일자리가 창출되는 경북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건의된 △경산대추의 농협수매와 가공제품 판매지원 △농촌 일손부족 지원 △경산 IC에서 경산시민운동장까지 지방도 919호선 7.7km의 포장지원 등에 대해서는 3월에 개원하는 경북도 유통공사를 통해 지방특산물을 판매하고 청년월급 농부제 도입을 통해 부족한 일손 해결, 추경을 통해 지방도 도로포장 등을 약속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마지막 일정으로 경산4일반산업단지의 건설 현장을 방문해 조성현황과 분양률 등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경산1일반산업단지와 경산3일반산업단지 등 노후 된 산업단지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심한식 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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