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심야시간대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운전자의 무모한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구청은 11일부터 교통경찰,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 투입해 음주운전 단속을 시행한다.

특히, 주·야간 및 심야시간 등 단속시간을 경찰서별로 다르게 지정하고, 장소를 수시로 변경해 효율적인 집중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대구지방경찰청이 지난해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를 시간대별 분석한 결과, 오전 4시∼6시 사이가 30.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오전 2시~4시 23%, 오후 10시∼12시와 자정∼오전 2시가 15% 순으로 나타났다.

또, 낮시간대인 오후 2시∼4시에도 13.8%의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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