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울릉교육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으로 전환돼 복지교육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반성의)에 따르면 지금까지 초등학교(병설유치원), 중학교 무상급식은 경북도교육청이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예산 지원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서 경북교육청이 55%, 지자체가 45%를 지원한다. 

울릉고등학교 무상급식은 저소득층 자녀, 면 지역 거주, 다자녀 가정,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해 경북도교육청이 지원했지만, 올해부턴 그 외 학생들에게도 지자체가 지원함에 따라 완전한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유치원 무상급식도 추진 시기, 재원 부담 배율 등을 협의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올해부터는 울릉고 입학금이 면제되고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및 교과서대도 면제가 시행될 전망이다.

또 농산어촌학교 방과 후 학교지원으로 학급당 200만원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울릉군 내 초중학교 36학급에 7천200만원이, 여기에 더해 학생 1인당 수련활동비 9만원, 취약계층 수학여행비 초등학생 14만원, 중학생 18만원, 고등학생·특수학생 25만원, 학급준비물 초등학생 1인당 3만원 등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부교재비 초등학생 13만2천원, 중고등학생 20만9천원, 학용품비 초등학생 7만1천원, 중고등학생 8만1천원 등이 지원된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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