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고급기술 등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위한 청년창업사관학교 제9기를 2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규모는 총 1,000명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 이래 최대 규모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의 정부보조금과 사무 공간, 제품 제작 관련 장비 인프라, 코칭, 교육, 판로개척 등 창업 초기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혁신성장, 공정경제 구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분야, 독과점 해소 분야, 새터민 등 소외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2011년부터 운영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창업자 사업 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구·경북에서는 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가 55명,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가 35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지난해 9월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가 신규 개소되어 대구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송경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장은 “전국 17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동시에 시행하는 첫 전국 단위 입교생 모집인만큼 성공창업을 꿈꾸는 대구·경북 청년 CEO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청년창업기업이 중견기업,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입교 희망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070, 4243-0924) 또는 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053, 819-5054)로 하면 된다.

/심한식 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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