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4호기 원전 현장 방문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에 나선 황교안(오른쪽) 전 국무총리가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건설이 중단된 울진의 신한울원전 3, 4호기 건설 현장을 방문해 원전건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황교안 전 총리 왼쪽은 강석호 국회의원. /주헌석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최근 탈원전 정책의 현장을 살펴 보기 위해 신한울 3·4호기 원전 현장을 직접 찾았다.

현장을 둘러본 황 전 총리는 “총리 시절 전 세계가 한국 원전을 부러워하는 것을 직접 목도한 바 있는데, 문재인 정부는 100년 먹거리이자 미래 세대의 자산인 원전산업을 스스로 걷어차고 있다.”면서 “국민도, 전문가도 반대하는 탈원전 정책에 대해 국민 뜻을 묻고,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진행 중인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범국민 서명운동과 관련 “저도 서명에 동참했고, 참여한 국민이 39만명이 넘었다”고 했다.

고등학생들까지 나서 탈원전을 중지해 달라고 청와대에 손편지를 보내는 상황에서 대통령은 눈과 귀를 막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원전 건설을 중단한 채 해외순방에서는 원전을 세일즈하는 난센스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전 총리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원전에 관련된 3만8천여 일자리를 지켜내기 위해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가 필요하다.”며 현 정부의 무모한 탈원전 정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한국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윤상직 의원이 신한울 3·4호기 원전 현장을 함께 둘러보았다.

울진/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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