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칠곡군이 지난해 예방적 감사를 통해 26억의 예산을 절감했다.

군은 2018년도 한 해 동안 139건의 공사·용역·물품 구매 등 501억 원에 대한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를 최근 실시했다.

그 결과 5.3%인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경북도 내 평균 점감률이 2.9%인 점을 감안하면 23개 시군 중 최고 높은 절감률이다. 절감액 측면에서도 경주·영천·포항시 다음으로 가장 많이 절감한 수치다. 내용을 살펴보면 일상감사 및 원가심사 절감액 중 과다 산정된 물량 수정 및 합리적 공법적용에서 공법 적용으로 23억1천만원을 절감했고, 용역에서 2억5천만원, 물품구매에서 7천800만원을 절감했다.

군은 그동안 지방재정의 건전하고 효율적 운용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심사제도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잘못 산정된 물량 및 단가, 각종 제비율을 조정했으며, 현장 중심의 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공정을 축소하고 공법을 도입해 설계오류로 인한 예산낭비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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