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인덕동 6-34번지 일원에 주민힐링 및 생태휴게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환경부 주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인덕동 훼손유휴지를 활용한 마을소생태계 조성사업’을 공모 신청했으며,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올해 2∼3월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4월에 공사를 착공하고 연내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생태쉼터가 조성되는 인덕동 대상지는 도심 내 방치된 유휴지로 국가 철강공단이 근거리에 있고 아파트단지를 바로 접하고 있는 지역으로, 생태쉼터가 조성될 경우 주민 이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시는 이곳에 습지를 조성해 생태체험 및 교육 놀이공간으로 활용하고, 실버계층을 위한 다양한 휴게시설도 확충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주거 근거리에서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가활용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