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7일 지진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주요 지점 3곳(오천 1, 장기 2)에 환경방사선감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방사선감시시스템은 원자력발전소가 인접하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자체적인 환경방사선감시망을 보유하고자 설치됐다. 시에는 기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관리하는 환경방사선감시기 2곳(오천, 대송)이 설치돼 있었으나, 지진발생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방사능 비상사태를 완벽하게 대비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 3곳 추가 설치로 시는 보다 촘촘한 방사선 감시망을 구축하게 됐다. /황영우기자

    황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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