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인근 7개교 공동 주관

대구 테크노폴리스 인근 DGIST, 포산중·고, 현풍중·고, 비슬초, 포산초 등 7개 학교는 지난 1일 달성군 일대에서 공동으로 졸업 퍼레이드를 펼쳤다. /DGIST 제공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인근 7개 학교가 달성군 일대에서 공동으로 졸업 퍼레이드를 펼쳤다.

DGIST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DGIST, 포산중·고, 현풍중·고, 비슬초, 포산초 등 7개 학교는 이날 오전 각각 별도의 졸업식을 개최한 데 이어 졸업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달성군 유가면, 현풍면 일대 1.8km 구간에서 ‘2019 테크노폴리스 졸업퍼레이드’를 실시했다.

이날 퍼레이드는 브라질 타악기 공연팀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고 폭죽과 오색 풍선으로 길거리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퍼레이드 구간에서 펼쳐진 포산중 댄스팀 공연은 퍼레이드를 절정으로 이끌었고 최신가요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에 길거리 시민뿐만 아니라 졸업생들까지 힘찬 박수갈채를 보냈다.

DGIST 등 7개 학교가 공동 주관한 졸업퍼레이드는 기존에 보였던 졸업식과 달리 색다른 졸업식 문화를 통해 학생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학부모 및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전체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2번째를 맞았다.

졸업퍼레이드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옥스퍼드대학 등 해외 유명대학에서 볼 수 있는 모습으로 국내는 대구 테크노폴리스에서 개최된 것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를 총괄 진행한 DGIST 배영찬 총장직무대행은 “DGIST는 과기특성화대학으로 대한민국의 과학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항상 지역과 소통하려고 노력한다”며 “이번 2019 테크노폴리스 졸업 퍼레이드를 통해 더욱더 지역과 함께하는 DGIST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졸업퍼레이드 이후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우종수 DGIST 이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DGIST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131명, 석사 79명, 박사 31명 등 총 241명이 학위를 받았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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