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투표 과반이상 지지 받아

포스코건설이 총사업비 3천160억원 규모의 대구 중리지구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대구 중리중학교에서 열린 중리지구 재건축조합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전체 조합원의 과반이 넘는 498표를 얻어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가구당 50인치 LED TV, 스타일러, 비데,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 등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안방 붙박이장과 주방 수납장, 전동 빨래건조대 추가로 제공하는 조건을 제시하며 조합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대구에서 성당보성아파트 재건축, 성당동 라일락아파트 재건축에 이어 이번 대구 중리지구 재건축까지 수주하게 된 포스코건설은 대구·경북 대표 건설사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 중리 재건축사업은 대구 서구 당산로 324 일대 중리시영1차, 청구꽃동네아파트, 광명맨션 3단지 부지 6만7천946.8㎡에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 1천664가구를 신축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의 시공능력과 진정성을 믿고 지지해준 조합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후대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품격 있고 편한 집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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