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 금빛 옥포참외가 첫 출하됐다.

31일 달성군에 따르면 옥포 김희조(65)씨 농가에서 이날 참외 150박스(1.5t)을 첫 출하했다. <사진>

이번에 수확한 참외는 서울 가락동 공판장에서 10kg들이 1박스에 10만원 정도에 거래될 예정이며 봄철 판매가보다 2∼3배 정도 높은 가격이다.

옥포참외는 낙동강변의 비옥한 사질 충적토와 충분한 일조량이 어우러져 아삭한 식미와 향긋한 풍미로 유명하다. 또 꿀벌로 수정해 열매껍질이 얇으면서도 아삭하고 벼농사와 돌려짓기해 토양전염성 병해충과 연작장해를 해결함으로써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있어 더욱 맛이 좋다.

현재 달성군 참외는 300여농가가 250㏊ 정도의 면적을 재배하고 연간 8천t의 생산량을 기록, 오는 9월 중순까지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본격 출하되는 오는 3월부터는 달성군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인 참달성쇼핑몰(www.chamdalseong.com)을 통해 택배로도 받아볼 수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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