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 국채보상운동공원 일원
전 세계신기록 보유 키메토 등
국내선수 대거 참가 각축 전망

2019년 대구국제마라톤 마스터즈에서 세계신기록 작성이 기대되고 있다.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국제육상연맹(IAAF)으로부터 7년 연속 실버라벨(Silver Label) 인증을 받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오는 4월7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비롯한 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 엘리트 풀코스에는 전 세계신기록 보유자이 케냐의 키메토가 출전해 대구에서 세계신기록에 도전하는 등 쟁쟁한 세계적인 선수를 비록해 국내 상위 권 선수들이 대거참가해 치열한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대회는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엘리트풀코스의 꼬리부분과 하프코스 17km 부분의 수성네거리 반환지점을 없애는 대신에 봉명네거리 쪽을 포함시켰으며, 10km와 건강달리기의 1km지점을 신천대로 상단에서 신천동로 인접도로(동신교→신천교)로 변경했다.

도착지점인 골인지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종각네거리에서 공평네거리로 위치 이동했다.

참가 신청은 코스별 마스터즈 하프, 10km, 건강달리기 3개 부문으로 나눠 오는 3월15일까지 대구국제마라톤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고 있다. 단체신청의 경우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하프, 10km 종목은 각각 50명 이상 신청시 참가비 50%, 건강달리기 30명이상 신청시 5천원이 할인된다. 대회 최다 단체 참가자 및 2019번째 신청자 각 1인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한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국제마라톤이 7년 연속 실버라벨인정을 받아 세계적 명품대회로 확실히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며 “마스터즈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와 유명연예인의 공연도 제공해 봄의 서막을 여는 대표 스포츠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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