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19 나눔캠페인

[구미] 구미시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희망2019나눔캠페인’이 당초 목표액 9억2천900만원을 120% 초과한 11억1천500만원이 모금됐다고 31일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73일간 ‘나눔으로 행복한 구미’라는 슬로건으로 사랑의 열매달기 운동, 이웃돕기 성금모금 생방송 등 기관·단체, 기업체, 각계각층의 시민 참여를 이끌어왔다. <사진>

장세용 구미시장과 김태근 의장이 나눔리더 가입으로 첫 기부한데 이어 효성티앤씨(주)구미공장 3천600만원, 대구은행 경북서부본부 2천만원, 새마을금고 구미시연합회 2천만원, 구미지역 범농협가족 2천만원, 구미7호 아너소사이어티 조중래 대표가 1천200만원을 기부, 사랑의 온도탑을 데웠다.

이어 기업도시답게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2억5천800만원을 모금회를 통해 기탁했고 KB국민은행, 영남에너지서비스(주), 농심사회공헌단, 도레이첨단소재(주) 등이 성금기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캠페인 초반에는 전국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모금액이 저조해 목표 달성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웃들을 도우려는 마음들이 모여 당초 목표액을 초과했다”며 “희망나눔캠페인은 종료되었지만, 구미만의 특화사업인 희망더하기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놓인 이웃들에게 연중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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