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발전의 대전환기 도래, 미래 100년 성장동력 창출”
“문경 발전의 대전환기 도래, 미래 100년 성장동력 창출”
  • 강남진기자
  • 등록일 2019.01.29 19:42
  • 게재일 2019.0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윤환 문경시장 2019년 새해 설계
2019년 계획을 밝히고 있는 고윤환 문경시장. /문경시 제공

문경은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인구 15만 명의 광산도시로 개도 만원 짜리를 물고 다닌다 할 정도로 경기가 좋았다.

이후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정책으로 광산을 생업으로 삼고 살아온 광부들이 하나 둘 떠나기 시작하면서 급격한 인구 감소와 함께 도시가 쇠퇴했다.

이러한 문경의 지금은 어떠한가?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문화관광 도시로 화려한 변신에 성공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문경새재와 함께 관광사격장, 철로자전거, 문경에코랄라 등 꾸준히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 어느 자치단체에도 뒤지지 않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관광의 도시로 거듭났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2012년 보궐선거로 당선돼 최초 3선 시장으로 6년6개월 동안 시정을 이끌어왔다. 그간 문경시의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보았다. 인구 8만도 되지 않은 중소도시 문경에서 세계3대 스포츠 이벤트의 하나인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만 봐도 그렇다. 침체된 지역경제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문경은 지금 발전의 대 전환기(轉換期)를 맞고 있다.

2021년 중부내륙고속철도(이천~문경·94.3km)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을 출발해서 문경까지 1시간 19분이면 도착하게 된다. 문경은 수도권 관문도시가 된다. 또한 열십자 철도시대의 또 다른 축이 될 서산~문경~울진간 중부권동서횡단철도가 구축되면 철도교통 중심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된다. 이런 기회를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 고윤환 시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구축땐

대한민국 철도교통 중심지 부상


◇ 역세권 개발 사업 본격화

문경 발전의 첫걸음은 문경역 역세권 개발이다. 중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올해 총 3천400억원의 정부예산이 편성되었다.

지난해 문경읍에 현장사무소가 개소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업에 발맞춰 금년 10만 평 규모의 문경역 역세권 개발 구역지정 용역을 마무리하고 10억원의 예산으로 개발 계획과 실시 설계 용역을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역세권 개발 사업이 시작되는 것이다.

역세권 개발은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위한 대중교통의 연계, 종합유통물류단지 조성, 고속철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관광환경 조성, 문경의 대표음식 관광자원화, 문경사과·오미자 등 특산품 홍보와 판매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신규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신성장산업 육성

침체된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우선이다.

일자리가 있어야 청년들이 돌아온다.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다.

문경시는 지난해 조성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이 77%에 육박하며 올해 잔여 부지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단지 조성은 단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과 더불어 늘어나게 될 기업들의 수요를 대비해 11만평 규모의 신규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속도를 낸다.

새로이 조성될 일반산업단지에는 대기업, 첨단기업을 적극 유치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지역간 균형개발과 낙후된 점촌 구(舊) 도심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이와 함께 미래 먹거리 산업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드론 테스트베드 구축, 드론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지역 드론산업을 육성하고, 농업의 미래가 될 스마트 팜 기반 조성을 통해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 ‘문경다운’매력적인 관광인프라 확충

관광은 트렌드다.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지 않으면 쇠퇴한다. 다행스럽게도 문경은 오랜 문화와 역사를 배경으로 한 관광자원이 많다. 관광객들이 찾아와 먹고 마시고 소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체험·체류형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 문경에코랄라가 개장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문경읍 진안리에 새로운 휴양시설인 문경힐링휴양촌, 문경새재 초입에 오미자를 테마로 한 오미자테마공원, 956m 높이의 단산에 설치되는 단산모노레일 등 새로운 시설들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산북면 돌리네습지, 호계면 만세지, 하늘재 옛길, 세계명상마을, 문경새재아리랑, 쌍용양회 문경공장 등 생태, 자연, 문화, 종교, 산업유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문경만의 관광콘텐츠를 강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이런 계획과 관련해 고윤환 시장은 “문경의 미래 100년을 보면서 일거리와 젊은이들이 넘쳐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무궁무진한 관광도시 문경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