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구미시는 29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IT의료융합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지역 전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홈케어 가전 및 스마트 홈 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상공회의소에서 후원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와 구미미래포럼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청년벤처 1호인 우인구 ㈜디지엔스 대표와 여성벤처 1호로 알려진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가 주제발표를 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김용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본부장이 ‘생활환경지능 홈케어가전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소개했다. 

주제발표 이후 각기관과 기업의 전문가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자업계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 전자산업 활역 회복을 위한 홈케어 가전 및 스마트 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종합토론도 이뤄졌다.

김상철 구미 부시장은 “백색가전 중심이었던 구미 전자산업이 ICT 기반의 홈케어가전 육성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홈케어가전 혁신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자산업도시로서 제2의 구미 르네상스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동안 구미시는 지난 11월 포항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경북지역 경제인 간담회’와 12월 5일 국무총리 주재 ‘구미 경제인 간담회’에서도 포스트 전자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구미시장이 직접 홈케어가전 사업 육성을 위한 정부지원 건의하는 등 지역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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