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동네방네 예술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시도됐던 이 사업은 흥해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포항을 대표하는 노래 발굴, 옛 포항역을 추억하는 이야기를 시극으로 담아내는 등 포항의 곳곳에 예술 씨앗을 뿌리기 위해 11개 단체들이 1년간 많은 노력을 했다.

올해는 ‘함께’하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기존의 문화시설을 벗어나 마을 곳곳으로 예술가들이 들어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향한다.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거나 시내를 벗어나 읍면 단위에서 이뤄지는 프로젝트를 우대한다. 지원규모는 총 5천만원이며, 단체의 경우 300만원∼800만원, 개인의 경우 100만원∼5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심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2월 15일까지 방문 및 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포항시 소재(거주)하는 예술단체 및 예술가면 신청 가능하다.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초에 발표한다. 오는 31일 오후 6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서 사업의 방향성, 추진 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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