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장 윤영란)가 올해도 지적재조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포항시 남구는 2019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토지의 현실경계와 지적도상 경계를 지적 공간정보를 활용해 정확한 경계로 재설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남구는 이미 지난 2013∼2014년 호미곶 구만 1·2지구 383필지, 2015∼2016년 장기면 읍내 1·2지구 379필지, 2017년 구룡포 석병지구 260필지를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구룡포 석병지구의 경계 재설정에 따른 토지 증감분에 대한 조정금을 지급 및 징수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사업이 추진된 동해면 금광지구 200필지에 올 상반기 측량사업을 추진하고, 청림동 청림1지구 243필지도 측량 및 조사 수행자를 선정 중에 있다. 아울러 2020년 사업대상 지구 선정도 구상하며 장기적 사업 안착에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남구는 사업을 통해 지적경계 침범으로 인한 소유자간 권리의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맹지 감소와 토지의 효율적 이용 등 주민 요구를 반영한 경계조정으로 토지이용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찬석 남구 민원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잘못된 지적정보를 바로잡아 시민 재산을 보다 쓸모 있고 가치있게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황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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