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에서 과메기와 오징어 건조에 한 몫을 담당하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90일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근무해오던 16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1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고향으로 귀국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출국인원이 가장 많은 1월 28일과 29일 양일간은 포항시가 김해공항까지 버스를 운행해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의 안전한 귀국을 도왔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도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에 4명으로 한정돼 있는 고용업체당 배정인원을 8명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법무부에 건의했으며, 2월 중 ‘2019년 수산물가공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설명회를 시작으로 7월까지 2019년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