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방안전본부
전 기관 특별경계근무 돌입

대구시 소방안전본부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소방안전대책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는 이를 통해, 업무 분야별 현장 대응활동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심야 등 실질적 취약시간대에 화재예방 기동순찰을 실시하는 등 긴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소방안전본부는 전 소방기관이 특별경계근무(2월 2일~7일)에 돌입하고, 재난사고 발생 시 초기에 우세한 소방력을 집중 투입하여 피해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한 예찰활동과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소방안전본부는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을 맞아 오는 5월 15일까지 대책상황실 등 자체 산불예방 운영대책을 마련한다.

현재 대구소방은 산불진화장비로 소방헬기 2대와 대구 전역에 산불전용 호스릴 부착 소방차량 26대를 운영하고 있다. 산불예방 활동으로는 주말 등산객이 많은 곳에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하여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주요 등산로에 산불감시 및 진화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지만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구 전 소방관서는 시민안전을 위해 화재예방 및 대응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등산 시 흡연은 물론 인화물질 소지를 금지하고, 논·밭두렁 태울 때 반드시 사전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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