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앞으로 다가온 구정을 맞아 지역의 소규모 새마을금고에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27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금융기관 강도사건 등 강력사건 발생을 막고자 새마을금고 키퍼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키퍼란 4인 이하가 근무하고 있는 소규모 새마을금고에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퇴직 경찰관을 배치해 강도 등 금융범죄를 예방하고 보완하는 제도다.

지역 새마을금고와 경찰관서가 협력해 포항 대양새마을금고, 영일새마을금고, 상대새마을금고 등 3곳에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김한섭 포항남부경찰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소규모 금융기관에 새마을금고 키퍼 제도를 확대해 상시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안정적인 치안환경 조성과 장기적 고용으로 일자리 제공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