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재경 포항인 신년인사회 각계 400여명 참석
이강덕 시장, 강석호·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등
고향 발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난관 극복 다짐

경북매일신문이 주최한 ‘2019 재경 포항인 신년인사회’가 2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강석호·박명재·김정재·정태옥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내빈과 재경 출향인이 함께 포항의 발전을 기원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경북매일신문이 주최한 ‘2019 재경 포항인 신년인사회’가 2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강석호·박명재·김정재·정태옥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내빈과 재경 출향인이 함께 포항의 발전을 기원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포항인들의 기해년(己亥年) 힘찬 출발을 알리는 ‘2019 재경 포항인 신년인사회’가 24일 오후 7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북매일신문이 주최하고 포항상공회의소, DGB대구은행이 후원한 이날 신년인사회는 이강덕 포항시장, 강석호·박명재·김정재·정태옥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내빈과 재경 출향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고향 포항을 떠나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은 행사장에 모여 고향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새해 인사로 문을 열었고, 포항앙상블의 성악공연,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이 열려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허원하 흥해향우회 부회장 등 포항출신 재경향우인 3명에 대해 적극적인 애향활동에 따른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표창패가 각각 전달됐고,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4학년 이유정 학생 등 포항출신 장학생 6명에 대해서는 각각 20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황금돼지 새해를 맞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포항출신 출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포항발전의 중지를 모으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올 한 해 포항 향우회가 더 잘돼서 이를 뿌리로 재경포항향우회가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포항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참석자들에게 올해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포항이 현재의 해양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출향인사, 향우인들의 지원과 포항시민들의 성원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포항이 지진의 아픔을 털어버리고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박명재 국회의원은 “이강덕 시장이 발표한 포항발전의 구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는 물론, 관련 법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사활을 걸고 있는 영일만대교 건설이 녹록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 김정재 의원과 함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서민들의 삶이 많이 어렵다. 야당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했는지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한마음으로 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포항인들의 중지를 모아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먼 서울에서 고향 분들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며 “환동해 중심 도시로 환골탈태하려는 포항을 위해 경북도도 힘써 돕겠다. 포항을 뜨겁게 사랑해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은 “비록 고향에서 먼 서울땅에서 포항 출향인들을 뵙지만, 마음은 언제나 함께한다고 생각한다”며 “고향사랑은 물론이고 발전에도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장소 선정이 어려워 지지부진하던 환동해지역본부 건립이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등 고향출신분들이 힘써주신 덕분에 올 3월 경북도동해본부라는 명칭으로 용흥중학교에 들어선다”면서 “경북 도정을 포항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매일신문이 지난 2008년 개최 이후 올해 12회를 맞은 재경 포항인 신년인사회는 남녀노소를 불문, 포항을 위하는 출향인들의 소통 창구역할을 해오고 있다.

/안찬규·고세리 기자

    안찬규·고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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