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인간과 AI 가장 큰 차이는 형세판단”
신진서 “인간과 AI 가장 큰 차이는 형세판단”
  • 연합뉴스
  • 등록일 2019.01.24 19:12
  • 게재일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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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돌’, 프로기사 5명에 모두 승리

지난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NHN엔터테인먼트에서 열린 ‘프로기사 톱 5 vs 한돌 빅 매치’에서 신진서 9단이 ‘한돌’과 대국을 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진서 9단은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과의 대결에 대해 “인간과 제일 크게 차이 나는 부분은 형세판단”이라며 “수읽기에서 비슷하게 가더라도 (사람이) 판단을 잘못해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24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진서는 전날 바둑 AI ‘한돌’과의 대국 후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한돌은 대국 1시간 40분 만에 190수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초반에는 괜찮게 바둑을 짰다고 생각했는데, 중앙이 엷어 중반 이후에 바둑을 그르친 것 같다”며 “한돌이 많이 세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인공지능이 헷갈릴 수 있는 수를 준비해서 두었는데 한돌이 가장 쉬운 수로 응수해서 쉽게 이끌어 갔다”며 “이후로 만만치 않다고 생각했으나, 큰 기회는 없었다”고 전했다.

신진서는 “마지막 주자로서 부담은 있었지만 재미있는 바둑이었고, 답답함을 느끼긴 했지만 강한 인공지능에 한 수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한돌은 이에 앞서 신민준 9단·이동훈 9단·김지석 9단·박정환 9단 등과의 대국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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