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協·상수도검침원 협약

정기석(왼쪽부터) 포항시 복지국장, 강석암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이은수 상수도검침원 대표, 정철영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이 ‘저소득층 취약계층 돌보미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22일 복지사각지대를 효율적으로 발굴하고자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석암)와 상수도검침원(대표 이은수) 간 ‘저소득층 취약계층 돌보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수도검침원이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누구보다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보호자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효율적으로 발굴하고자 계획됐다. 포항시 상수도 검침원 34명이 매월 검침을 위해 방문하는 가구는 총 6만2천여 가구다.

그동안 포항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650여명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확산하며 위기가구를 선제적 발굴·지원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포항시 상수도검침원 34명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신속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물론 복지위기가구 제로화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석 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소외되는 계층 없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포용적 복지도시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한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거버넌스 체계 강화와 시민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체감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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