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현장소통 DAY’_ 제1탄 영양군을 가다
장갈령 터널공사 추진상황은
道 도로철도공항과장이
2022년 영양소방서 신설은
경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이
도의회, 현장 의견 면밀 검토
조례입법 등 대책 방안 마련

경북도의회가 영양군에서 첫번째 소통데이를 가졌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가 영양에서 지역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일선 시군과 직접 소통하기로 첫 번째 대상이다.

경상북도의회는 23일 오후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장경식 경상북도회의장, 영양출신 이종열 도의원, 오도창 영양군수, 김형민 군의회의장, 군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소통DAY ‘제1탄 영양군을 가다’를 개최하고, 영양군민들과 현장대화를 나눴다.

지역 현안사업으로 지방도 920호선 장갈령 터널 공사와 지방도 918호선 자라목재 터널 공사, 그리고 지방도 920호선 영양~청송(18.6km) 간 도로건설 공사와 관련, 경상북도 도로철도공항과장이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2022년으로 예정된 영양소방서 신설과 관련해서는 경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이 설명했다. 군민들이 도의회에 직접 묻고 도의회가 군민들에게 직접 답하는 현장 소통시간에는 석보면 소재 119전담대의 119지역대 승격, 입암 산해~안동 마령 간 도로(군도)의 지방도 승격, 지방도 920호선 도로 조기 개설, 선바위 교량(지방도 911호선) 설치, 입암(정유소 앞~중학교 앞) 도시계획도로 개설 도비 지원 등 다양한 안건이 대상에 올랐다.

경북도의회는 이날 현장소통DAY에서 나온 군민들의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조례입법 등 도의회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직접 추진해 나가고, 집행부에서 처리할 사항들은 대책마련 수립을 촉구할 예정이다.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올 한 해 경북도의회는 도민과 약속한 대로 23개 시군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300만 도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귀 기울이며 대화하고 소통하겠다”며 “도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열 영양출신 도의원도 “오늘 언급된 여러 현안사항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고민과 후속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양군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 그 날이 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2월에는 영덕군, 3월에는 칠곡군에서 소통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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