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소·노후 이유 연말까지 신축

주민에게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축이 결정된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심한식기자

[경산] 경산시가 동부동 행정복지센터를 12월 말까지 건립한다.

동부동은 지역의 새로운 도심 역할을 담당하며 현재 3만7천700여명이 거주하고 올해 부영아파트 7·8차 1천660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주민의 수가 늘지만 노후되고 협소한 청사로 효율적인 민원행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1989년 경산읍이 경산시로 승격되며 시·군이 분리되었다 1995년 시·군이 통합된 경산시는 대다수의 공공청사가 협소하고 노후돼 신축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2015년 11월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건립기금 마련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연간 30억원씩의 기금을 2016년부터 적립해 오고 있으며 동부동 행정복지센터가 첫 대상이 되었다.

70억원의 사업비로 경산시 솔숲길 259사동 189번지에 건립되는 동부동 행정복지센터는 지하 1층에 지상 3층으로 건축연면적은 2천268㎡다.

시는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2017년 8월 동부동 청사(이전) 신축계획서를 제출해 11월 경산시 공유재산관리계획 의회 승인과 지난해 7월 경북도의 재정투자심사 승인을 받았다.

현재 10%의 사업 추진률을 보이고 있는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은 구역계 결정 및 의회 의견 청취 등을 위해 설계용역이 중지 중이지만, 구역계 결정 후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연말까지 마감할 계획이다.

기존의 청사는 주민의 의견에 따라 도서관이나 평생학습관으로 용도가 결정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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