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우수지역축제 평가 ‘1위’

올해 ‘대구시 우수지역축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수성못페스티벌의 행사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 수성못페스티벌이 올해 ‘대구시 우수지역축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수성못페스티벌은 4천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8개 구·군 대표축제에 시비를 지원하는 지역축제 육성·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축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의 매력성, 차별성, 완성도, 관광 효과, 주민참여도 등의 평가 기준을 적용해 진행됐다.

수성못페스티벌은 2017년부터 유명인 초청 중심의 상투적인 틀에서 벗어나 매년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따른 프로그래밍으로 예술적 성격을 강화해왔다.

지난해에는 ‘물의 낮·불의 밤’을 주제로 수변무대 거리예술공연과 대규모 야외공연을 선보였다.

한 평가위원은 “주제를 설정하고 축제 상징성과 화합을 위해 시민과 예술가가 하나 되는 주제공연을 꾸민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주민과 예술인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작업은 축제의 사회문화적 효과를 보다 크게 창출했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난해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행복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올해는 함께 행복한 수성구를 위해 시민들의 에너지가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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