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0만원까지 10% 할인 혜택

[안동] 안동시가 22일 중앙문화의 거리에서 ‘온누리 상품권 구매’ 행사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온누리 상품권 구매 분위기 확산과 홍보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청 직원과 관계기관·단체, 기업체, 여성단체, 상공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했다. 이어 이들은 안동구시장, 용상시장, 중앙신시장, 풍산시장 등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에서 대대적인 장보기 행사도 펼쳤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계속되는 경기침체, 경제 고통지수 상승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서민들의 설 명절 준비에 작지만 보탬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한편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2009년 7월부터 발행하고 있다. 전국 가맹시장(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개인 현금 구매자는 월 50만원까지 10% 할인 혜택이 있다.

김광수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시민들이 온누리 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이용으로 서민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 및 편의 제공으로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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