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의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대략 23만∼24만원 선이 될 전망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서울의 16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일반슈퍼마켓 등 90곳에서 제수 26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차례상 장보기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평균 24만6천422원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차례용품을 마련하는 데에는 평균 19만1천905원이 들어 가장 저렴했다. 이어 일반슈퍼마켓(20만4천964원), 대형마트(24만308원), 기업형 슈퍼마켓(26만2천389원), 백화점(38만1천621원) 순이었다.

26개 품목의 구매비용은 지난해 설 평균(24만3천5원)보다 1.4% 올랐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