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월 누적강수량 4㎜
평년 강수량 훨씬 밑돌아

올해 1월 대구·경북지역에 내린 비가 평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대구와 경북지역의 1월 누적강수량은 4㎜(21일 기준)로 평년 1월 누적강수량 15㎜보다 밑돌고 있다.

이달 말까지 대구와 경북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낙동강 주변 일부 지역에서는 바닥이 갈라지는 현상도 목격됐다. 그러나 월동작물인 마늘과 양파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농업용수 부족을 호소하지 않았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현재까지 1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다”며 “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보했다.

한편, 현재 달성군에 있는 강정고령보(관리 수위 19.5m) 수위는 18.3m, 달성보(관리수위 14m)는 12.54m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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