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는 오는 31일까지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 점검 및 홍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 물가안정 및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 점검 대상은 상점가, 관광특구, 전통시장 내 소매점포, 골목슈퍼, 대규모 점포, 편의점, SSM(기업형 슈퍼마켓)이며, 설 제수품목(과일, 생선 등), 생필품(쌀, 두부, 우유 등)과 같이 물가 상승 우려가 큰 품목 및 가격표시 관련 민원 소지가 큰 점포를 점검한다.

위반 소매점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을 실시하고, 지도·점검 이후에도 가격표시제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권태흠 북구청장은 “설 명절 전 물가상승 우려가 큰 제수용품과 생필품에 대한 가격표시제 이행을 점검해 소비자 보호 및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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