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70주년, 한단계 더 큰 성장 이룰 토대 마련”
“시 승격 70주년, 한단계 더 큰 성장 이룰 토대 마련”
  • 김락현기자
  • 등록일 2019.01.21 20:19
  • 게재일 2019.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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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천시·의회 새해 구상

2019년은 김천시가 시로 승격된 지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김충섭 김천시장과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계획과 포부를 밝히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충섭 시장은 “황금 돼지의 해는 갈등과 대립, 분열이 아니라 화합과 공존, 배려가 우선시 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며 “과거의 경륜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70년을 여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행정 편의주의적이고, 전례답습적인 행정 행태와 권위주의를 과감하게 청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세운 의장 역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과 널리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것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지금, 김천은 더 큰 꿈을 꾸고 한 단계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예술·체육이 번창하는 도시, 미래 경제 성장 기반을 갖춘 도시,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관광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래 김충섭 시장과 김세운 의장의 올해 청사진을 요약했다.

 

김충섭 시장

 

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큰 호재
TF단 구성, 경북도와 철저하게 사전대비

청년일자리센터 설립으로 청년실업 해결
시티투어 등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1박2일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화합과 공존, 배려가 우선시 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2019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최근 미·중 간의 무역갈등으로 대외 수출여건이 불투명해지고 투자·고용 등 내수경제 지표까지 부진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만성적인 저성장의 늪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희망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시기이지만, 모두가 합심해 의논하고, 대안을 만들어 나간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과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올해 혁신도시 시즌2, 15만 인구회복,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 남부내륙철도 건설, 원도심 균형발전 등을 시정 주요사업으로 꼽았다.

특히,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추가이전은 김천발전에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되는 큰 호재라고 말했다.

그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발표한 뒤, 혁신도시가 위치한 도시 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서도 추가 이전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김천시도 추가 이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추가이전 공공기관 유치 TF단’을 구성하고,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122개 대상기관 중 현재 김천혁신도시에 이전된 공공기관과 연관성이 있는 기관에 대해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어려움도 많다.

이해찬 대표가 대상기관을 122개에서 2007년 이후 신설된 공공기관 60여개 정도로 축소해서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고 발표하는 등 수도권의 반발을 의식하고 있고, 아직 정부에서도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 시장은 “앞으로 정부의 상황을 예의주시 하면서 경상북도와 협력해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사전 대비를 하고, 혁신도시 이전 기관 기능과 연계된 가능한 많은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천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부품소재 산업벨트 및 자동차 튜닝산업육성, 초소형 전기차 및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김천 청년일자리센터 설립으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티투어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확충해 김천을 ‘1박2일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고, 청소년대회와 전국대회, 전지훈련 등 실속 있는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중·남부내륙철도 개설에 대비한 철도기반을 연계한 장기발전계획 수립과 대신지구(舊삼애원) 도시개발 타당성 용역 등 대형 SOC 확충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농산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포도 신품종 수출전문단지와 무가온 촉성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모든 시정을 시민 중심의 행정으로 추진할 것임을 천명했다.

그는 “올해 시정운영은 시민 중심행정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행정편의 주의, 권위의식을 과감히 타파하고,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을 전개해 선진 시민의식을 고취해 친절하고, 깨끗하고, 질서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갈등과 대립, 분열이 아니라 화합과 공존, 배려가 우선시 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미래의 꿈을 키우고, 새 희망을 일깨워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 행복한 나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세운 의장

 

열악한 시 재정자립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경비 줄이고 투자심사 등 강화
일반산단 3단계 조성·맞춤형인재 양성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청사 내 음악회·전시 등 의회 문턱도 낮춰




“예산 1조원 시대를 맞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의회가 되겠다.”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이 기해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전한 첫 마디다.

김 의장은 “올해는 김천시가 시로 승격된 지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자 당초 예산 1조원 시대를 시작하는 역사적인 해”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집행부와 끊임없이 논의하고 협력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천시의 재정자립도가 27.6%로 열악한 상태이긴 하지만 어렵다고 무조건 움츠려 있을 순 없다”면서 “집행부와 끊임없는 논의와 소통을 거쳐 김천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의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미래를 향한 추진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김 의장은 올해 예산 편성에 있어 불필요한 경상적 경비지출은 줄이고, 과다한 재정부담을 유발하는 투자사업은 심사를 강화해 내실을 다졌다고 밝혔다. 과시보다는 실속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다.

김 의장은 김천시의회의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했다.

일자리는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만큼 이를 해결해 삶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특히,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 도시 김천 건설을 위해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4차산업 맞춤형 혁신 인재 양성 및 ICT 융복합 사업 육성 등에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모색하겠다는 방안이다.

또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 수요 충족을 위해 각종 공연·행사 지원사업과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김천의 문화향유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기에 주목하는 이가 적지 않다.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감문국이야기나라 조성사업,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조성사업등 관광산업 육성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의회가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방침이다.

김천시의회는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던 의회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지난해 2차례의 정례회에 앞서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기도 했으며, 청사 내 공간을 활용, 사진과 그림 등을 전시함으로써 의회의 문을 낮추고 특별한 일이 아니더라도 많은 시민들이 쉽게 의회를 다녀갈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장은 “김천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과 널리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시민 한분 한분의 어려움을 귀담아 듣고 시민 여러분의 바람을 소중히 받들어 우리의 삶의 터전인 김천시가 70년의 역사를 발판으로 삼아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영남의 관문이자 교통의 요충지로서 상업의 중심지였던 김천은 70년대 이후 산업화를 통한 성장의 과정에 편승하지 못해 포항, 구미 등의 산업도시에 밀려 한동안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시 승격 70주년을 맞은 지금, 김천은 더 큰 꿈을 꾸고 한 단계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를 통해 김천에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고, 제8대 김천시의회도 그 변화의 바람을 안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 여러분과 더욱 친숙한 의회,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천/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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