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창수초, 안동 유교랜드 체험

창수초등학교(교장 신영란) 학생들이 지난 18일 유교문화를 중심 주제로 하는 테마파크형 체험센터 안동 유교랜드로 예절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사진>

유교랜드는 우리나라 유교의 근본사상인 충효와 인·의·예·지·신의 의미를 학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탐구해보고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가 되는 유교와 예절에 대해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다.

이 곳에서 학생들은 전문해설사와 동행하며 자세한 설명을 통해 제 1관 대동마을을 시작으로 소년선비촌, 청년선비촌, 중년선비촌, 노년선비촌, 참선비촌을 차례로 견학하면서 선비의 일생과 유교의 가르침을 깨닫게 됐다.

또한 나라가 위급할 때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라를 지켜낸 선비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학생들은 조상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4학년 이대은 학생은 “청년선비가 돼 서당에서 학문을 배워도 보기도 하고, 진주성 전투 세트장에서 장군복을 입어보고, 움직이는 말 모형 위에서 전자화살로 왜군을 물리쳐 봤어요.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애국심이 강한 우리 조상들이 있었기에 지금 자랑스런 한국이 되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신영란 교장은 “오늘 예절체험학습을 통해 어렴풋이 짐작했던 유교정신에 관심을 갖게 되고, 유교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옛 선비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보고 경험하며 학생들이 어질고 고운 심성을 지닌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