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 권오을)은 20일 오후 안동 리첼호텔에서 신년교례회를 갖고 미래당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준석 최고위원 등 당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 경북도당위원장 보수 개혁은 대한민국 국민의 명령으로 국민이 원하는 정치, 국민을 위하는 정치혁신을 약속했다.

특히 권 위원장은 “‘경제민주화’의 첫 단추는 상속세 폐지이며 이것이 일자리 창출의 출발점이다. 기업가나 자산가가 일자리를 만드는 원동력이므로 자본주의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사회주의 좌파 이념’으로는 자유 민주주의 체제에서 경제민주화를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소득주도성장은 실패한 경제모델임이 입증됐는데도 지속하는 것은 경제를 더욱 악화기킬 뿐이기에 소득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일자리 주도 성장으로 전환이 시급하다”면서 “경북과 대구에서는 농업종사자만 늘고 산업 전 부문에서 종사자가 줄어드는 그야말로 산업구조 붕괴는 지역의 위기”이라고 언급했다. 권 대표는 “국민이 원하는 정치,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식전 ‘연동형 비례대표제’도입을 위한 ‘손다방’을 열고 “대구 경북에서 자유한국당이 수십년간 정치를 독점해왔기 때문에, 지역의 발전은 정체, 청년은 떠나고 인구절벽, 지역소멸의 위기에 봉착했다”며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으로 민심 그대로 의회를 만들어야지만 정치가 경쟁해서 지역의 수구화를 탈피하고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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